일본어의 한자
- ilmunyon
- 2020년 6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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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고대중국에 기원을 둔 표의문자(表意文字)로서 현재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등지에서 사용되고 있고, 예전에는 동아시아 한자 문명권 안에서 베트남도 사용한 적이 있었다. 일본어에서 한자는 중국에서 기원한 한자어와 일본 고유의 어휘를 표기하는 두 가지 표현법이 사용되고 있다. 즉, 중국 고유의 한자어를 표현하는 방식인 음독(音読み)과 고유의 어휘를 한자로 표기하고 고유의 발음으로 읽는 훈독(訓読み)이 그것이다.

쉽게 말해 앞의 음독(音読み)이라는 단어에서 '音'을 중국어 발음에 가깝게 '온(おん)'이라고 읽는 것이 음독이고, '읽기'라는 뜻의 일본 고유어를 '요미(読み)'라고 읽는 것이 훈독이다. '訓'이라는 문자는 본래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풀어준다는 것으로 한자의 의미를 일본어로 나타내는 것을 뜻한다.
현재 일본에서 사용되고 있는 한자는 4~5만 자 정도로, 한자의 극히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문부성(文部省)은 1946년, 그 중에서 공문서나 의무교육, 일반 잡지나 신문 등에 사용되는 한자를 1,850자로 제한하고 이를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한자라는 의미로 당용(當用)이라고 했다. 그 후 한자 수가 더 늘어나 1,945자가 되었고 이를 상용한자(常用漢字)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일본어 (사진 통계와 함께 읽는 일본 일본인 일본문화, 2011. 9. 5., 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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