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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결혼 문화

한국과는 다른 일본의 결혼 문화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2021. 4. 12. 11:40


안녕하세요. 왓입니다. 일본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이신분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정보일 수도 있지만, 일본 생활을 하다가 친한 일본인들이 생겨서 나중에 결혼식을 간다면,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되실 거에요!



한국에서 결혼식이라고 하면 가족, 친척, 친구, 지인, 직장동료 등 많은 사람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는 것이 보통으로 여겨지는데요. 일본은 정말 친한 친구가 아니면 청첩장을 보내지않습니다. 만약 본인이 일본인 친구의 결혼식에 초대가 되었다면, 일본인 친구에게 본인이 정말 친하고, 소중한 친구인거에요! 이렇게 초대가 된다면 기분이 정말 좋겠쥬??


초대장에 알레르기 여부도 작성해?



소수 정예로 부르는 일본의 결혼식은 청첩장에 자신의 알레르기와 참석 여부를 써주셔야합니다. 알레르기, 참석여부를 적으실때는 만년필이나 붓등으로 정중하게 써주셔야합니다. 결혼식은 인생에서 딱 한번이라는 느낌이 우리나라보다 더 많아서 이런 가벼운 청첩장 조차도 지켜야할 것들이 많은 편이에요!


축의금 봉투는 일본의 전통끈을 써요!



청첩장을 다 작성을 하셨다면, 축의금을 준비하실 차례인데요 일본은 정말 친한 친구가 아니면 결혼식에 부르지 않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친구들은 3만엔, 가족, 친지는 7만엔 정도가 기준이라고 하네요. 축의금 봉투는 미즈히키라는 일본식 끈으로 장식이 되어있는 봉투로 신혼부부에게 전달해줍니다.


한번 뿐인 결혼식, 요리는 전부 코스요리



일본의 축의금이 기본 3만엔부터 시작을 하더라도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코스 요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친구들이라면, 결혼식을 식사 포함 1시간정도 하는 것이 보통인데요. 우리나라에선 가족들만 하는 피로연이 일본에서는 결혼식에 초대된 모든 사람들과 같이 진행이 되기 때문에 피로연만 약 3~4시간이 소요가 됩니다. 이런 시간과 함께 일본의 결혼식 요리는 전부 코스요리로 내 입맛에 맞는 코스를 고를 수 있어요! 이것 때문에 청첩장에 알레르기 여부를 적으라 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좌석은 무려 지정석!


부모님에게 외로움을 덜어줘요! 웨딩베어



일본의 결혼식은 웨딩 베어라고 해서 신랑신부의 출생 시 몸무게의 곰인형을 만들어 부모님께 드리는 문화가 있는데요. '잘 키워줘서 감사합니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현재는 안하는 결혼식들도 많긴하지만,​ 웨딩 베어는 결혼 후에 부모님들이 수중에 두며 자녀들을 생각하는 의미 있는 물건이랍니다. 웨딩베어를 제작하면 부모님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겠죠?


선택장애 생기는 기프트북



결혼식이 끝나면 답례품을 증정하는데요. 최근 일본에는 기프트 북을 주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결혼식 답례품이라고 하면 결혼식이 끝나고 단체로 주문한 선물을 주는 것이 대부분인 반면, 일본 결혼식의 기프트 북은 신랑신부가 지정한 가격대의 상품이 수십~수백 가지가 담겨있는 책이에요! 하객들은 기프트 북을 보고서 내가 원하는 상품을 겟하면 되는 것입니다. 약간 선택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정말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죠?? 나중에 일본인 친구의 결혼식에 간다면 한번쯤은 알아둬도 좋을 일본의 결혼 문화였습니다. [출처] 한국과는 다른 일본의 결혼 문화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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