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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무역

일본의 무역은 주종산업인 공업에 필요한 원자재나 에너지 자원을 수입하고 공업제품을 수출하는 가공무역의 성격이 짙다. 한편 제2차 세계대전의 전과 후에는 수출입품목·무역상대국의 양면에 걸쳐 큰 변화가 있다. 즉, 전전(戰前)에는 면직물·생사(生絲)를 중심으로 한 섬유제품이 수출총액의 과반을 차지하고, 목화를 중심으로 한 섬유원료가 수입총액의 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또 당시의 주요 무역상대국은 아시아 제국, 특히 중국이었고, 생사수출과 목화수입이 많은 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전후에는 중화학공업의 현저한 발달로 해서 무역의 규모가 확대되었다. 무역상대국으로는 전후의 정치·경제정세를 반영하여 특히 미국과 거래가 많은데, 근래 약간 감소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수출은 30%, 수입은 19% 정도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2005년 기준으로 수출에서는 미국 22.9%, 중국 13.4%, 대한민국 7.8%, 타이완 7.3%, 홍콩 6.1% 순이다. 수입에서는 중국 21%, 미국 12.7%, 사우디아라비아 5.5%, 아랍에미리트 4.9%, 대한민국 4.7%, 오스트레일리아 4.4%, 인도네시아 4% 순이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에서는 자동차, 반도체 및 전자장비, 기계류, 광학장비, 철강 순으로 주종을 이루고, 섬유제품은 그 비중이 저하되었다. 수입에서는 원유, 섬유류 기계류, 수산물, 반도체와 전자부품, LNG 순이다. 종래의 섬유공업 중심의 원료에서 중화학공업 중심의 원료로 내용이 변질되고 있다.

무역수지는 오랫동안 순조로이 흑자가 지속되어왔으나, 세계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이나 원유가격의 급등 등으로 해서 1980년에는 약 113억 달러의 입초(入超)를 기록하였으나 1992년에는 수출 3396억 달러, 수입 2330억 달러로 1070억 달러의 사상최고의 무역흑자를 기록하였다. 1999년 이후 미국 및 아시아 경제 침체에 따른 수출부진과 엔 약세에 따른 수입의 수요 증가로 인해 무역수지 흑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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