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무역
- ilmunyon
- 2021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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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무역은 주종산업인 공업에 필요한 원자재나 에너지 자원을 수입하고 공업제품을 수출하는 가공무역의 성격이 짙다. 한편 제2차 세계대전의 전과 후에는 수출입품목·무역상대국의 양면에 걸쳐 큰 변화가 있다. 즉, 전전(戰前)에는 면직물·생사(生絲)를 중심으로 한 섬유제품이 수출총액의 과반을 차지하고, 목화를 중심으로 한 섬유원료가 수입총액의 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또 당시의 주요 무역상대국은 아시아 제국, 특히 중국이었고, 생사수출과 목화수입이 많은 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전후에는 중화학공업의 현저한 발달로 해서 무역의 규모가 확대되었다. 무역상대국으로는 전후의 정치·경제정세를 반영하여 특히 미국과 거래가 많은데, 근래 약간 감소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수출은 30%, 수입은 19% 정도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2005년 기준으로 수출에서는 미국 22.9%, 중국 13.4%, 대한민국 7.8%, 타이완 7.3%, 홍콩 6.1% 순이다. 수입에서는 중국 21%, 미국 12.7%, 사우디아라비아 5.5%, 아랍에미리트 4.9%, 대한민국 4.7%, 오스트레일리아 4.4%, 인도네시아 4% 순이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에서는 자동차, 반도체 및 전자장비, 기계류, 광학장비, 철강 순으로 주종을 이루고, 섬유제품은 그 비중이 저하되었다. 수입에서는 원유, 섬유류 기계류, 수산물, 반도체와 전자부품, LNG 순이다. 종래의 섬유공업 중심의 원료에서 중화학공업 중심의 원료로 내용이 변질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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