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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칠복신

칠복신이란?


일본 전통 민간신앙에서 숭배하는 복 (福)신 7위를 모아 부르는 명칭. 일본 각지의 절이나 신사, 대중매체에서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신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 삼불제석이나 칠성신, 돌부처, 중국에 관우나 재신(財神),복신(福神),

팔선(八仙)이 있다면 일본에는 칠복신이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다만 그 원형은 일본에서 원래부터 모시던 신이 아니라, 인도나 중국에서 전해져 온 신이

일본에서 현지화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①에비스/恵比寿



낚싯대를 들고 있는 신. 경우에 따라서는 커다란 도미를 옆구리에 끼고 있기도 한다. 에비스 맥주에도 물고기를 든 에비스 신이 그려져 있다. 장사와 사업 번창의 신.






②다이코쿠텐/大黒天



등에 커다란 보따리를 들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손에는 망치를 쥐고 있다. 쌀포대 위에 올라가 있거나 쥐를 데리고 다닌다. 부와 재물, 교역, 음식의 신.









③비샤몬텐/毘沙門天



갑옷을 입고 투구를 쓰고 있어서 마치 고대 중국의 장수를 연상시킨다. 오른손에 작은 보탑을 들고 왼손에 창을 잡고 있는 게 특징. 악귀와 액운, 가난을 쫓는 신이다.









④벤자이텐/弁才天



칠복신 중 유일한 여신. 손에는 비파를 들고 있다. 지혜, 예능, 음악, 학문을 담당하고 있다.
















⑤후쿠로쿠쥬/福禄寿



머리가 무척 길고 이마가 굉장히 넓은 대머리이다. 손에는 두루마리가 달린 지팡이를 들고 있다. 수명과 장수를 상징한다.









⑥쥬로진/寿老人


긴 전통복을 입고있는 노인의 모습. 손에는 불로장생의 약이 들은 호리병과 지팡이를 들고있으며 복숭아를 들고다닌다. 사슴을 데리고 있는 경우도 있다. 지혜, 인망, 장수의 신.








⑦호테이/布袋



한 손에는 커다란 보따리를 다른 한 손에는 부채를 들고 있다. 불룩한 배를 드러내고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는 스님 모습이 많다. 부귀영화와 재복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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